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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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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 1749년 5월 17일 ~ 1823년 1월 26일)

영국의 의사이자 과학자, 생물학자이다. 인류를 수천 년간 괴롭혀 온 치명적인 전염병인 천연두를 퇴치할 수 있는 [우두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입증하여 현대 백신학과 면역학의 기초를 다진 인물이다. 그의 연구 덕분에 전 세계 수억 명의 인류가 목숨을 구했으며, 오늘날 의학사에서 '면역학의 아버지'라는 경칭으로 불린다.

2. 생애[편집]

1749년 영국 글로스터셔주 버클리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었으나, 14세 때부터 의사 밑에서 도제식 교육을 받으며 의학을 배웠다. 이후 런던으로 건너가 당대 최고의 외과의사이자 해부학자였던 존 헌터(John Hunter)를 사사하며 과학적 관찰과 실험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다. 공부를 마친 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지역 주민들을 돌보는 시골 의사로 활동했다. 당시 유럽 전역은 천연두의 공포에 떨고 있었는데, 제너는 "소의 젖을 짜다 우두에 걸려 가벼운 앓기를 겪은 짜기꾼들은 평생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시골의 민간 전설에 주목했다. 오랜 관찰 끝에 확신을 얻은 그는 1796년 5월 14일, 자신의 정원사의 아들이었던 8세 소년 제임스 핍스(James Phipps)에게 우두 고름을 주입하는 인체 실험을 감행했다. 이후 소년에게 진짜 천연두 바이러스를 주입했으나 소년은 천연두에 걸리지 않았고, 이로써 우두법의 면역 효과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었다. 초기에는 의학계의 냉대와 "소를 인간에게 주입하면 소로 변한다"는 대중의 미신 섞인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그러나 효과가 확실하게 입증되면서 우두법은 전 세계로 빠르게 보급되었다. 제너는 이 획기적인 발견으로 엄청난 부를 쌓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특허권을 포기하고 백신 제조법을 대중에게 무상으로 공개했다. 만년에는 고향 버클리에서 조용히 연구와 진료를 이어가다 1823년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다. 훗날 루이 파스퇴르는 제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 면역법에 라틴어로 소를 뜻하는 'Vacca'에서 유래한 'Vaccine(백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