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절이 매우 심한 언어로, 명사와 형용사가 격, 성, 수에 따라 복잡하게 변하며 동사의 활용 역시 정교하게 발달했다. 기원전 1세기경 키케로 등에 의해 문학적 문체가 완성된 '고전 라틴어' 시기를 거쳐, 로마 제국 멸망 후에는 가톨릭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교회 라틴어'로 계승되었다. 비록 현재는
바티칸 시국의 공식 언어로만 남아 있는 '죽은 언어'로 취급받기도 하지만, 생물학적 분류 명칭, 법률 용어, 의학 전문 용어 등 현대 학술 체계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