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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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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앤 여왕(Anne, 1665년 2월 6일 ~ 1714년 8월 1일)

스튜어트 왕가의 마지막 군주이자, 잉글랜드스코틀랜드가 통합되어 창설된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의 초대 국왕이다. 아울러 아일랜드의 여왕이기도 했다. 언니 메리 2세와 형부 윌리엄 3세의 뒤를 이어 1702년에 즉위했다. 재임 기간 중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에 참여하여 군사적·외교적 대승을 거두었고, 1707년 연합법을 통해 영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전환점 중 하나인 '연합왕국'의 기틀을 마련했다. 개인적으로는 평생 비극적인 질병과 자녀들의 조기 사망이라는 불행에 시달렸으나, 영국의 의회 정치와 양당제가 본격적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제공하며 대영제국 번영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2. 생애[편집]

1665년 런던에서 요크 공작과 앤 하이드의 딸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가톨릭 개종에도 불구하고 백부인 찰스 2세의 지시에 따라 철저한 개신교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1683년 덴마크의 조지 왕자와 결혼했으나, 17차례의 임신 중 대부분 유산하거나 사산했고 성년까지 생존한 자녀가 없어 평생 후계자 문제로 고통받았다. 1688년 명예혁명 당시 가톨릭을 옹호하던 아버지를 떠나 언니인 메리 2세와 윌리엄 3세의 편에 섰으며, 이들이 후사 없이 사망하자 1702년 37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재위기 동안 유럽에서는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이 발발했다. 앤 여왕은 절친한 친구였던 사라 제닝스의 남편, 말버러 공작 존 처칠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하여 블레넘 전투 등에서 프랑스군을 격파하는 대승을 거두었다. 이 전쟁의 결과로 1713년 우트레흐트 조약을 체결하며 지브롤터 등을 확보, 영국의 해상 패권을 확립했다. 또한 1707년에는 스코틀랜드 의회를 합병하여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을 탄생시켰다. 만년에는 심한 통풍과 비만으로 건강이 악화되었고, 서신과 정치를 통제하려던 사라 제닝스와의 관계가 파탄 나며 고독한 시기를 보냈다. 1714년 앤 여왕이 후사 없이 사망하면서 스튜어트 왕가는 막을 내렸고, 왕위 계승법에 따라 독일의 하노버 가문이 영국의 왕위를 이어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