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공화국(Republika Balgariya, 불가리아어: Република България)
유럽 남동부 발칸 반도 동부에 위치한 공화국이다. 동쪽으로는 흑해와 접하며, 북쪽으로는 루마니아, 서쪽으로는 세르비아와 북마케도니아, 남쪽으로는 그리스와 튀르키예를 마주하고 있다. 중세 시대 발칸의 강자로 군림했던 전성기를 거쳐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유럽연합과 나토의 회원국으로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장수 국가이자 '장미의 나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681년 제1차 불가리아 제국이 건국되며 발칸의 강력한 중심지로 부상했다. 특히 슬라브 문자의 기틀이 된 키릴 문자의 발상지로서 동유럽 문명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근대에 들어 오스만 제국의 지배에서 벗어나 독립을 쟁취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화되어 소연방의 우방으로 지냈다. 1989년 동유럽 혁명 이후 민주화되었으며, 현재는 고유의 키릴 문자 전통과 정교회 문화, 그리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관광업이 발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