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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카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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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바실리카타(Basilicata)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주이다. 주도는 포텐차이며, 마테라와 함께 2개의 현(Provincia)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탈리아반도의 '장화 굽' 안쪽 부분에 해당하며, 서쪽으로는 티레니아해, 동쪽으로는 이오니아해와 맞닿아 있다. 과거에는 '루카니아(Lucania)'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며, 현재도 지역 주민들을 '루카니(Lucani)'라고 부른다.

2. 역사[편집]

선사 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한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마테라 지역의 동굴 구거지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연속 주거지 중 하나로 꼽힌다. 기원전 8세기경부터 이오니아해 연안을 중심으로 고대 그리스인들이 이주해와 메타폰토(Metaponto) 등의 식민도시를 건설하면서 '마그나 그라이키아(대그리스)' 문화권의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다. 이후 이탈리아 중부에서 내려온 오스칸어군 계열의 원주민인 루카니족이 정착하면서 '루카니아'라는 이름이 정착되었다.
기원전 4세기 말부터 로마 공화국의 영향력 아래 들어갔으며, 피로스 전쟁과 제2차 포에니 전쟁을 거치며 로마에 완전히 정복되었다. 로마 제국 붕괴 후에는 동고트 왕국, 비잔티움 제국, 랑고바르드 왕국의 지배를 차례로 받았으며, 이 시기 비잔티움 제국의 행정관을 뜻하는 '바실리코스(Basilikos)'에서 오늘날의 명칭인 '바실리카타'가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11세기에는 노르만족의 침공으로 시칠리아 왕국의 일부가 되었고, 이후 호엔슈타우펜 왕조의 프리드리히 2세 치하에서 행정 구역으로 정비되며 남부 이탈리아 정치의 주요 무대가 되었다. 그러나 이후 앙주 왕조, 아라곤 왕조, 스페인 해군 및 부르본 왕조의 지배를 거치며 대토지 소유제로 인해 대다수의 주민들이 극심한 빈곤과 소외를 겪었다. 1860년 포텐차 봉기를 통해 자발적으로 이탈리아 왕국에 합병되었으나, 통일 이후에도 경제적 낙후와 빈곤은 해결되지 않아 19~20세기에 걸쳐 수많은 주민들이 해외로 이주하는 인구 유출을 겪었다. 특히 1940년대 소설가 카를로 레비의 《그리스도는 에볼리에서 멈추었다》를 통해 마테라 동굴촌의 비참한 위생 상태가 고발되면서 '이탈리아의 수치'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그러나 1950년대 이후 정부의 대대적인 이주 및 재개발 사업이 시작되었고, 1993년 마테라 사시 지역이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고 2019년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되면서 현대에는 문화적 전통을 지닌 지역으로 재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