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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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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편집]

미국의 공식 국가(國歌)로, 원제는 별이 빛나는 깃발(The Star-Spangled Banner)이다. 프란시스 스콧 키가 작사하고 존 스태퍼드 스미스가 작곡했다. 포탄이 쏟아지는 치열한 전장 속에서도 굳건히 휘날리는 성조기를 보며 느낀 감격을 노래한 곡으로, 특유의 웅장한 멜로디와 극적인 고음역대 변주가 특징이다.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대회나 미국 내 주요 행사에서 빠짐없이 제창되며 미국인의 애국심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곡으로 자리 잡고 있다.

2. 상세[편집]

1812년 일어난 미영전쟁이 한창이던 1814년 9월, 변호사이자 시인이었던 프란시스 스콧 키가 영국군에 붙잡힌 친구의 석방을 협상하기 위해 영국의 군함에 탑승했다가 억류되면서 이 곡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는 맥헨리 요새(Fort McHenry)를 향해 밤새도록 무차별적인 함포 사격을 퍼붓는 영국군의 공격을 지켜보며 요새가 함락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자욱한 화약 연기 너머로 여전히 펄럭이고 있는 거대한 성조기를 목격하고 깊은 감동을 받아 시를 작성했다. 이것이 국가의 가사가 된 「맥헨리 요새의 방어(Defence of Fort M'Henry)」이다. 이 시에 당시 영국과 미국에서 유행하던 사교클럽의 대중적인 노래인 '천상의 아나크레온에게(To Anacreon in Heaven)'의 멜로디를 붙이면서 오늘날의 형태로 완성되었다. 오랫동안 미국 군대와 공식 행사에서 널리 불리다가, 1931년 3월 3일 허버트 후버 대통령이 서명한 법령을 통해 비로소 미국의 법정 국가로 정식 채택되었다. 곡 자체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음역대가 1.5옥타브에 달하며, 후반부의 "And the home of the brave" 부분은 폭발적인 고음을 요구하기 때문에 전문 가수들에게도 가창하기 까다로운 곡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슈퍼볼 등 대형 스포츠 행사에서 당대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가수들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부르는 것이 하나의 전통이자 큰 볼거리로 여겨진다. 가사는 총 4절로 이루어져 있으나, 대중적으로 제창되거나 연주될 때는 일반적으로 1절만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