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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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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마르케(Marche)

이탈리아 중동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안코나이다. 서쪽으로는 아펜니노산맥을 경계로 토스카나, 움브리아 주와 맞닿아 있고, 동쪽으로는 아드리아해와 길게 접해 있다. 완만한 구릉 지대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수려한 자연풍광을 자랑하며, 르네상스의 거장 라파엘로 산치오와 오페라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 역사[편집]

고대에는 이탈리아 토착 민족인 피체니족이 정착하여 철기 문화를 꽃피웠으며, 북부 지역에는 가울족 계열의 세노네스족이 이주해 살았다. 기원전 295년 로마 공화정이 센티눔 전투에서 승리하며 이 지역을 장악했고, 이후 제정 로마 시대에는 '피케눔(Picenum)'이라는 명칭으로 번영하였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후에는 고트족의 침공을 거쳐 바이잔티움(동로마) 제국의 라벤나 총독부 관할 하의 펜타폴리스(Pentapolis) 체제에 속하게 되었다. '마르케'라는 명칭은 8세기 후반 프랑크 왕국샤를마뉴가 이 지역을 정복한 뒤, 신성 로마 제국의 변방 방어 기지인 '마르카(Marca, 변방 백작령)'들을 설치한 것에서 유래했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기에는 교황령의 명목상 지배 아래 있었으나, 실제로는 우르비노의 몬테펠트로(Montefeltro) 가문, 리미니와 페사로의 말라테스타(Malatesta) 가문 등 강력한 자치 제후들과 안코나 해상공화국 같은 자유 도시들이 할거하며 독자적인 르네상스 문화를 꽃피웠다. 17세기 이후 교황령에 완전히 귀속되었다가, 19세기 이탈리아 통일 운동(리소르지멘토)을 거쳐 1860년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통합 이탈리아 왕국의 영토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