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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말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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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라말라(Ramallah, 아랍어: رام الله)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 지구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현재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의 행정 중심지이자 사실상의 임시 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10km 떨어진 해발 880m의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안지구 내에서 경제, 문화, 정치적으로 가장 활성화된 도시 중 하나이다. 원래는 기독교인 인구 비중이 높았던 지역이었으나, 근현대사를 거치며 현재는 무슬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 역사[편집]

라말라라는 이름은 아랍어로 '신의 높은 곳(산)'을 의미한다. 고대부터 사람이 거주한 흔적이 있으나, 본격적인 도시의 역사는 16세기 중반 요르단 동부 지역에서 이주해 온 기독교인 부족인 '하다딘(Hadadin)' 가문이 정착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들 덕분에 라말라는 수세기 동안 번성하는 기독교인 마을로 성장했다. 19세기 오스만 제국 시기를 거치며 점차 현대적인 도시의 기틀을 다졌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팔레스타인 위임통치령에 편입되었다. 1948년 제1차 중동전쟁의 결과로 요르단 왕국이 서안지구를 합병하면서 요르단의 통치를 받게 되었는데, 이때 수많은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입주하며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1967년 6일 전쟁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군사 점령 하에 놓이게 되었으며, 1987년 제1차 인티파다(반이스라엘 봉기) 당시 저항의 중심지 중 하나로 기능했다. 이후 1993년 오슬로 협정이 체결되면서 1995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게 통치권이 이양되었고, 자치정부 청사인 '무카타(Mukataa)'가 이곳에 들어서며 정치적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2004년 사망한 팔레스타인의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의 묘소도 이 무카타 내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