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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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그레나다(Grenada)

카리브해 남단에 위치한 섬나라이자 영연방 왕국이다. 주도인 그레나다 섬과 주변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계적인 향신료 생산지로 유명하여 '향료의 섬(Island of Spice)'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육두구(Nutmeg)는 전 세계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국기에도 그려져 있을 만큼 국가적 상징성이 크다. 아름다운 해변과 열대 우림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어 관광업이 국가 경제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2. 역사[편집]

본래 카리브 인디언들이 거주하던 곳이었으나, 1498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 의해 유럽에 알려졌다. 이후 프랑스영국이 섬의 소유권을 두고 오랫동안 분쟁을 벌였으며, 1783년 베르사유 조약을 통해 최종적으로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수세기 동안 설탕과 향신료 농장을 중심으로 노예 무역이 성행하기도 했다. 1974년 영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했으나, 1979년 마르크스주의 성향의 뉴 쥬얼 운동이 쿠데타를 일으켜 인민 혁명 정부가 들어섰다. 이후 내부 권력 투쟁으로 정세가 혼란해진 틈을 타, 1983년 레이건 행정부의 미국이 '절박한 분노 작전'을 통해 그레나다를 침공하면서 공산 정권이 붕괴되었다. 이 사건은 냉전기 미·소 대립의 상징적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었으며, 이후 민주 선거를 통해 입헌군주제 기반의 민주주의 체제를 회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