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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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가이아나 공화국(Republic of Guyana), 약칭 가이아나

남아메리카 북부에 위치한 주권국가이다. 서쪽으로는 베네수엘라, 동쪽으로는 수리남, 남쪽으로는 브라질과 접하며 북쪽으로는 대서양을 바라보고 있다. 국명인 가이아나는 원주민 언어로 '물의 땅' 혹은 '많은 물의 나라'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라틴아메리카 문화권이 주류인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이며, 문화·정치적으로는 카리브해 제도 국가들과 깊은 연대를 맺고 있다. 과거 사탕수수와 쌀농사에 의존하던 빈국이었으나, 최근 해역에서 막대한 양의 유전이 발견되면서 2020년대 들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나라 중 하나로 급부상하며 국제 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 역사[편집]

본래 아라와크족, 카리브족 등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거주하던 지역이었다. 1498년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에 의해 발견된 이후, 17세기부터 네덜란드인들이 들어와 사탕수수 농장을 건설하고 아프리카 출신의 노예들을 유입시켰다. 이후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간의 치열한 영유권 다툼 끝에 1814년 런던 협약 등을 거쳐 영국의 지배하에 들어갔으며, 1831년 '영국령 기아나'로 공식 통합되었다. 1838년 노예제가 완전히 폐지되자 노동력 부족을 메우기 위해 인도 등지에서 대규모 계약 노동자들이 이주해왔는데, 이는 오늘날 인도계와 아프리카계로 양분된 가이아나 특유의 인종 구성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본격적인 탈식민지화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자치 및 독립 요구가 거세졌다. 마침내 1966년 5월 26일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성취하였고, 1970년에는 공화정으로 국체를 전환하였다. 독립 이후에는 정권을 잡기 위한 인도계 정당과 아프리카계 정당 간의 극심한 정치적 갈등과 민족 분쟁을 겪기도 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국경을 맞댄 베네수엘라와의 에세키보 지역 영유권 분쟁이 주요한 쟁점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