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기원전 206년 진나라가 멸망한 후, 대륙의 주도권을 두고 벌어진 초한전쟁에서 유방이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초패왕 항우를 꺾고 기원전 202년 장안을 수도로 삼아 한나라를 건국했다. 초기의 불안정을 극복한 한나라는 제7대 황제인 한무제 시기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무제는 유교를 국가의 통치 이념으로 채택해 사상적 통일을 이루었고, 장건을 서역으로 파견해 실크로드를 개척했으며, 흉노를 정벌하여 영토를 크게 확장했다. 그러나 무리한 원정으로 인한 재정 악화와 후대 황제들의 요절로 외척의 권력이 비대해졌고, 결국 기원전 8년 외척 왕망이 제위를 찬탈하여 신나라를 세우면서 서한은 막을 내렸다. 왕망의 급진적인 개혁이 실패하고 전국이 혼란에 빠지자, 한나라 황실의 후손인 유수가 호족 세력을 결집해 신나라를 무너뜨렸다. 서기 25년, 낙양을 수도로 삼아 한 왕조를 재건하니 이를 동한이라 한다. 동한 초기는 광무제와 명제, 장제의 치세를 거치며 문화와 경제가 크게 융성했고, 채륜이 종이를 개량하는 등 과학 기술도 발전했다. 하지만 2세기 후반에 접어들며 어린 황제들이 연이어 즉위하자 환관과 외척 간의 피비린내 나는 권력 투쟁인 당고의 화가 발생했고, 조정은 극도로 부패했다. 설상가상으로 농민들의 대규모 봉기인 황건적의 난이 발발하면서 중앙정부의 통제력은 완전히 상실되었다. 이후 각지에서 발흥한 군웅들이 할거하며 사실상 분열되었고, 결국 서기 220년 조조의 아들 조비가 헌제로부터 선양을 받아 위나라를 건국하면서 한나라는 공식적으로 멸망하고 삼국시대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