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하페즈 알아사드(Hafez al-Assad, 1930년 10월 6일 ~ 2000년 6월 10일)
시리아의 군인이자 정치인으로, 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년 동안 시리아를 철권통치한 대통령이다. 전 시리아 대통령인 바샤르 알아사드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시리아 공군 장교 출신으로, 바트당 내 좌파 세력을 축출하는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았다. 집권 이후 강력한 일당 독재 체제와 비밀경찰을 동원한 공포정치를 구축하는 한편, 중동 지역에서 반미·반이스라엘 전선의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중동의 대표적인 정치가이자 모사꾼으로 불렸으며, 종교·부족 갈등으로 혼란스럽던 시리아를 안정시켰다는 평가와 수많은 학살을 자행한 잔혹한 독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리아의 군인이자 정치인으로, 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년 동안 시리아를 철권통치한 대통령이다. 전 시리아 대통령인 바샤르 알아사드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시리아 공군 장교 출신으로, 바트당 내 좌파 세력을 축출하는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잡았다. 집권 이후 강력한 일당 독재 체제와 비밀경찰을 동원한 공포정치를 구축하는 한편, 중동 지역에서 반미·반이스라엘 전선의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중동의 대표적인 정치가이자 모사꾼으로 불렸으며, 종교·부족 갈등으로 혼란스럽던 시리아를 안정시켰다는 평가와 수많은 학살을 자행한 잔혹한 독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2. 역사[편집]
하페즈 알아사드는 1930년 시리아 서부의 가난한 알라위파 가정에서 태어났다. 1955년 공군 소위로 임관한 후 바트당의 군사위원회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세력을 키웠다. 1963년 쿠데타를 통해 바트당이 집권을 잡자 공군 사령관으로 승진했고, 1966년 또 한 번의 내부 쿠데타를 거쳐 국방장관에 올랐다. 그러나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에 골란 고원을 빼앗기는 참패를 당하자 당내 지도부와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결국 1970년 이른바 '교정 혁명'이라 불리는 무혈 쿠데타를 일으켜 실권을 장악했고, 이듬해인 1971년 공식 투표를 통해 대통령에 취임했다. 집권 이후 아사드는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자신과 같은 소수파인 알라위파 인물들을 군과 정보기관의 요직에 배치했다. 1973년에는 이집트와 함께 제4차 중동전쟁을 일으켜 초기에는 선전했으나 골란 고원을 탈환하는 데는 실패했다. 대내적으로는 1982년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인 무슬림형제단이 반란을 일으키자, 군대를 투입해 수만 명의 민간인을 학살한 '하마 학살'을 자행하며 저항 세력을 철저히 짓밟았다. 외교적으로는 냉전 시기 구소련과 밀착하며 레바논 내전에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했다. 1990년대에는 냉전 종식에 발맞추어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기도 했다. 만년에는 장남 바실 알아사드를 후계자로 키웠으나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안과 의사였던 차남 바샤르 알아사드를 급히 정계로 불러들였다. 2000년 6월 심장마비로 사망했으며, 그의 사후 권력은 아들 바샤르에게 승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