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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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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1. 개요[편집]

하마(Hippopotamus amphibius)

소목 하마과에 속하는 거대한 포유류로, 이름은 '강의 말'이라는 뜻을 가졌으나 유전적으로는 말보다 고래나 멧돼지에 더 가깝다. 코끼리와 흰코뿔소에 이어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상 동물 중 하나로 꼽힌다. 주로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 호수, 늪지대 등 물가에 서식하며, 하루의 대부분을 물속에서 보내는 반수생 동물이다. 온순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영역 동물로서 극도로 예민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아프리카에서 인간에게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로 악명이 높다.

2. 특징[편집]

성체의 무게가 보통 1.3톤에서 1.8톤에 달하며, 큰 개체는 3톤을 넘기기도 하는 육중한 체구를 자랑한다. 몸에 털이 거의 없고 가죽이 매우 두꺼운데,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피부가 쉽게 갈라지기 때문에 낮에는 자외선 차단과 체온 조절을 위해 반드시 물이나 진흙 속에 몸을 담그고 있어야 한다. 이때 피부에서 '피땀'이라고 불리는 붉은색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는 피가 아니라 자외선 차단과 박테리아 증식을 막아주는 천연 친수성 액체이다. 눈, 코, 귀가 모두 머리 윗부분에 일렬로 배치되어 있어 몸 전체를 물에 담근 채로도 주변을 정찰하고 숨을 쉴 수 있다. 초식성 동물로 밤이 되면 물 밖으로 나와 주변 초원에서 엄청난 양의 풀을 뜯어 먹는다. 거대한 체구에 비해 입을 최대 150도까지 벌릴 수 있으며, 아래턱에 난 송곳니는 무려 50cm까지 자라나 강력한 무기가 된다. 치악력 또한 상상을 초월하여 악어를 두 동강 낼 수 있을 정도다. 짧고 굵은 다리를 가졌지만 물속에서는 부력을 이용해 민첩하게 움직이며, 육지에서도 시속 30km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어 인간이 도보로 도망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육중한 덩치와 무시무시한 공격성 덕분에 야생 성체 하마는 사자나 악어 같은 최상위 포식자들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는 강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