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마운트배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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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필립 마운트배튼(Philip Mountbatten, 1921년 6월 10일 ~ 2021년 4월 9일)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남편으로, 공식 칭호는 에든버러 공작이다. 그리스덴마크의 왕자로 태어났으나 망명 생활을 거치며 영국에 정착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해군 장교로 참전하여 무공을 세웠으며, 1947년 엘리자베스 공주와 결혼하면서 영국 국적을 취득하고 자신의 그리스 왕위 계승권을 포기했다. 이후 70여 년간 여왕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자 '외조의 상징'으로서 영국 왕실의 현대화와 사회 공헌 활동에 헌신했다.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래 재위한 군주의 배우자라는 기록을 남기고 9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2. 생애[편집]

1921년 그리스 코르푸 섬에서 그리스 왕자 안드레아스와 바텐베르크의 앨리스 공녀 사이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그리스의 정정 불안으로 인해 가족과 함께 오렌지 상자에 담겨 망명길에 올랐으며, 프랑스와 영국, 독일 등지를 전전하는 고단한 유년기를 보냈다. 영국 다트머스 해군사관학교 재학 중 당시 공주였던 엘리자베스를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전쟁 중에도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웠다. 1947년 결혼 후 아내의 즉위와 함께 자신의 해군 경력을 뒤로하고 전업 국서(Prince Consort)의 길을 걸었다. 그는 경직된 왕실 문화를 개선하고 TV 중계를 도입하는 등 대중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또한 세계자연기금(WWF) 총재를 역임하며 환경 보호 운동의 선구자 역할을 했고, '에든버러 공작상'을 창설하여 청소년 교육에 힘썼다. 때때로 직설적인 화법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으나, 여왕에게는 "나의 힘이자 머무름"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평생의 동반자로서 충실히 자리를 지켰으며 2021년 4월 9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