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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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피닉스(Phoenix)

미국 애리조나주의 주도이자 최대 도시이다. 미국 내에서 다섯 번째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로, '태양의 골짜기(Valley of the Sun)'라는 별칭답게 연중 온화하고 건조한 기후가 특징이다. 소노라 사막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마천루와 광활한 자연경관이 공존하는 도시이다. 과거에는 농업 중심의 도시였으나, 20세기 중반 이후 에어컨의 보급과 함께 첨단 산업 및 관광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선벨트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 거점으로 성장했다.

2. 역사[편집]

피닉스 지역은 원래 서기 1세기경부터 '호호캄(Hohokam)' 부족이 거주하던 곳이었다. 이들은 사막의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약 217km에 달하는 정교한 운하 시스템을 건설하여 농경지를 일구었다. 그러나 15세기경 가뭄이나 환경 변화로 인해 이들이 사라진 후, 한동안 버려진 땅으로 남아 있었다. 현대 피닉스의 기틀은 1867년 남북 전쟁 참전 용사였던 잭 스위링(Jack Swilling)에 의해 마련되었다. 그는 호호캄 부족이 남긴 고대 운하의 흔적을 발견하고 이를 재건하여 농업 용수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피닉스'라는 이름은 고대 문명의 폐허 위에서 다시 일어선다는 의미를 담아 전설 속의 불사조(Phoenix)에서 따온 것이다. 1881년 시로 승격되었으며, 1889년 애리조나주의 주도가 되었다. 20세기 초 루스벨트 댐 건설로 안정적인 용수 확보가 가능해지면서 면화와 감귤 산업이 번창했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군수 산업과 반도체 등 하이테크 산업이 유입되며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