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수정됨
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기원전 1500년에서 기원후 300년 사이에 동남아시아에서 이주해 온 폴리네시아인들이 처음으로 이 지역의 섬들에 정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뛰어난 항해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부족 사회와 문화를 형성하며 오랜 기간 풍요롭게 생활했다. 16세기 접어들어 스페인과 영국의 항해가들이 최초로 이 지역을 발견하면서 유럽에 알려지게 되었다. 1767년 영국의 새뮤얼 월리스가 타히티 섬에 상륙한 이후, 제임스 쿡 선장과 프랑스의 부갱빌 등이 잇따라 방문하며 유럽과의 교류가 본격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타히티에는 포마레 왕조가 수립되어 섬들을 통일하기도 했다. 19세기 중반부터 프랑스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었다. 프랑스는 1842년 타히티를 보호령으로 삼았고, 1880년 포마레 5세 국왕의 주권을 이양받으면서 정식 식민지로 병합했다. 이후 주변 제도들을 차례로 편입하며 '오세아니아 프랑스령 식민지'를 확립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자유 프랑스 진영에 참여하여 연합군의 보급 기지 역할을 수행했다. 전후인 1946년 프랑스 해외 영토로 지정되었으며,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모루로아 환초 등지에서 프랑스 정부의 핵실험이 강행되어 큰 국제적 논란과 현지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2004년 법적 지위가 '해외공동체'로 변경되면서 대폭적인 자치권을 획득하였고, 현재는 프랑스령으로 남아있으면서도 대통령과 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