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풀헨시오 바티스타(Fulgencio Batista y Zaldívar, 1901년 1월 16일 ~ 1973년 8월 6일)
쿠바의 군인이자 독재자로, 20세기 중반 쿠바 정치를 뒤흔든 군사 강인이다. 하사관 출신으로 시작해 군사 쿠데타를 통해 막후 실력자로 부상했으며, 제8대 대통령과 쿠데타를 통해 재집권한 제17대 대통령을 지냈다. 첫 번째 집권기에는 비교적 진보적인 헌법을 도입하고 대중적 지지를 받았으나, 두 번째 집권기에는 헌정 체제를 파괴하고 가혹한 탄압과 부정부패를 일삼는 잔인한 독재자로 돌변했다. 미국 자본 및 마피아와 결탁하여 쿠바를 '카리브해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들며 경제적 번영을 꾀했으나, 심각한 빈부격차와 민중의 분노를 자초했다. 결국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가 이끄는 쿠바 혁명에 의해 축출당하며 쿠바 공산화의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한 인물이다.
쿠바의 군인이자 독재자로, 20세기 중반 쿠바 정치를 뒤흔든 군사 강인이다. 하사관 출신으로 시작해 군사 쿠데타를 통해 막후 실력자로 부상했으며, 제8대 대통령과 쿠데타를 통해 재집권한 제17대 대통령을 지냈다. 첫 번째 집권기에는 비교적 진보적인 헌법을 도입하고 대중적 지지를 받았으나, 두 번째 집권기에는 헌정 체제를 파괴하고 가혹한 탄압과 부정부패를 일삼는 잔인한 독재자로 돌변했다. 미국 자본 및 마피아와 결탁하여 쿠바를 '카리브해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들며 경제적 번영을 꾀했으나, 심각한 빈부격차와 민중의 분노를 자초했다. 결국 피델 카스트로와 체 게바라가 이끄는 쿠바 혁명에 의해 축출당하며 쿠바 공산화의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한 인물이다.
2. 생애[편집]
1901년 쿠바 동부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노동을 하며 어렵게 자랐다. 1921년 군에 입대하여 타이피스트 겸 하사관으로 근무하던 중, 1933년 일명 '하사관들의 반란'을 주도하여 헤라르도 마차도 독재 정권을 무너뜨리고 군 총사령관에 올랐다. 이후 막후에서 여러 대통령을 교체하며 실권을 행사하다가, 1940년 정식 대선에 출마해 당선되었다. 임기 동안 쿠바의 근대적인 1940년 헌법을 제정하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 편에 서는 등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펼친 후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떠났다. 1952년 대선을 앞두고 귀국했으나 당선 가능성이 낮아지자 다시 한번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찬탈했다. 재집권한 바티스타는 언론을 통제하고 반대파를 무자비하게 고문 및 처형하는 공포 정치를 전개했다. 아바나를 미국 자본과 마피아의 카지노, 유흥의 중심지로 만들어 막대한 부를 챙겼으나, 농촌의 빈곤과 민중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1953년 피델 카스트로의 몬카다 병영 습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저항에 직면했고, 미국의 무기 원조마저 끊기면서 세력을 잃었다. 결국 1959년 1월 1일 새벽, 혁명군이 아바나 진격에 성공하자 막대한 재산을 챙겨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망명했다. 이후 포르투갈을 거쳐 스페인에서 은둔 생활을 하다가 1973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