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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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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토머스 홉스(Thomas Hobbes, 1588년 4월 5일 ~ 1679년 12월 4일)

영국의 철학자이자 정치철학자이다. 근대 국가 철학의 기초를 다진 인물로 평가받으며, 그의 저서 《리바이어던》을 통해 근대적인 사회계약설을 최초로 체계화했다. 인간의 자연 상태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정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주권을 가진 국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절대군주정과 근대 주권 이론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했다.

2. 생애[편집]

1588년 영국 월트셔의 맘스베리 인근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스페인의 무적함대가 영국을 침공한다는 소식에 어머니가 충격을 받아 조산했기 때문에, 홉스는 훗날 "어머니는 나와 공포라는 쌍둥이를 낳았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학업을 마친 후 캐번디시 가문의 가정교사가 되었으며, 이 덕분에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갈릴레오 갈릴레이, 르네 데카르트 등 당대 최고의 지성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 1640년대 영국 내전이 발발하여 정국이 혼란해지자, 왕당파를 지지했던 홉스는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프랑스 파리로 망명했다. 11년간의 긴 망명 생활 동안 그는 인간 사회와 정치 체제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어갔으며, 1651년 그의 필생의 대작인 《리바이어던》을 발표했다. 이 책에서 그는 인간의 이기적 본성과 무정부 상태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시민들이 국가에 권력을 위임해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 주장은 왕권신수설을 부정했다는 이유로 왕당파에게 외면받았고, 교회를 국가 권력 아래 두어야 한다는 주장 때문에 교회와 의회로부터 '무신론자'라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말년에는 정치적 논쟁을 피해 고향으로 돌아와 학술 연구와 문학 번역에 전념했으며, 1679년 91세라는 당대로서는 이례적인 천수를 누리고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