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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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크림반도(Crimean Peninsula)

흑해 북부 연안에 위치한 반도로, 동유럽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화약고 중 하나이다. 서쪽과 남쪽은 흑해, 동쪽은 아조프해와 접해 있으며 페레코프 지협을 통해 우크라이나 본토와 연결된다. 고대부터 그리스, 로마, 몽골, 오스만 제국 등 수많은 세력의 지배를 거쳐왔으며, 현재는 2014년 러시아의 강제 병합 이후 국제법상 우크라이나 영토(크림 자치 공화국 및 세바스토폴 특별시)로 간주되나 실질적으로는 러시아가 점령 및 통치하고 있는 분쟁 지역이다.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 덕분에 구소련 시절부터 '황제의 휴양지'이자 군사적 부동항으로서 엄청난 가치를 지닌 곳이다.

2. 역사[편집]

고대에는 스키타이와 그리스 식민 도시들이 번영했으며, 중세에는 몽골 제국의 후예인 크림 칸국이 수 세기 동안 지배했다. 1783년 러시아 제국의 예카테리나 2세가 이곳을 정복하며 러시아의 영향권에 편입되었고, 1850년대에는 근대 화력전의 시초라 불리는 크림 전쟁의 무대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나치 독일의 점령을 겪었으며, 1944년 이오시프 스탈린에 의해 원주민인 크림 타타르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하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1954년 소련 내부의 행정 구역 개편으로 러시아 소비에트 공화국에서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공화국으로 이양되었는데, 이것이 훗날 소련 해체 이후 갈등의 씨앗이 되었다. 2014년 러시아가 무력을 동원해 반도를 장악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병합을 선언하면서 현재까지도 국제적인 영유권 분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