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필터 기능을 활성화하였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쿠웨이트시

수정됨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쿠웨이트시(Kuwait City / 아랍어: مدينة الكويت)

쿠웨이트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이다. 페르시아만 연안의 쿠웨이트만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전국 인구의 상당수가 이 도심과 주변 광역권에 밀집해 있다. 20세기 중반 석유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작은 어촌이자 무역항에 불과했으나,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초현대적인 마천루와 인프라를 구축하며 걸프 지역의 주요 대도시로 급성장했다.

2. 역사[편집]

18세기 초, 아라비아반도 내륙의 네지드 지역에서 이주해 온 우투브 부족이 쿠웨이트만 연안에 정착하면서 도시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1756년 사바 1세가 통치자로 추대되면서 오늘날 쿠웨이트 왕가인 알사바 가문의 지배가 확립되었다. 초기에는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인도양을 오가는 진주 채취와 해상 무역의 거점으로 발전했다. 19세기 말 오스만 제국의 위협이 커지자 1899년 영국과 보호조약을 체결하여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고, 이 시기 동안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한 성벽이 건설되기도 했다. 1930년대 후반 대규모 유전이 발견되고 1946년 본격적인 석유 수출이 시작되면서 도시의 운명은 완전히 바뀌었다. 막대한 석유 자본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근대화 도시 계획이 추진되었고, 기존의 흙벽 건물들이 사라진 자리에 현대적인 도로와 빌딩이 들어섰다. 1961년 영국으로부터 공식 독립하면서 주권 국가의 수도가 되었다. 1990년 사담 후세인이 이끄는 이라크군의 침공으로 걸프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도시 전체가 극심한 약탈과 파괴를 겪는 비극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러나 1991년 다국적군에 의해 해방된 이후, 신속한 재건 작업을 통해 피해를 복구하고 오늘날의 첨단 상업 및 금융 도시로 재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