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매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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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존 매케인(John Sidney McCain III, 1936년 8월 29일 ~ 2018년 8월 25일)

미국의 군인이자 대정치인으로, 공화당 소속의 6선 연방 상원의원이었다. 베트남 전쟁 당시 해군 비행사로 참전했다가 격추되어 5년 넘게 포로 생활을 한 전쟁 영웅이기도 하다. 정계 입문 후에는 당파성에 얽매이지 않고 소신에 따라 투표하는 보수주의자로서 '매버릭(Maverick, 독불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미 정계에서 초당적 협력을 이끄는 거물로 존경받았다. 2000년과 2008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도전했고, 특히 2008년에는 공화당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되어 버락 오바마와 맞붙었으나 패배했다. 말년에는 뇌종양 투병 중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퓰리즘 정책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며 미국 보수의 품격을 지킨 인물로 평가받는다.

2. 생애[편집]

1936년 파나마 운하 지대의 미국 해군 기지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해군 대장이었던 명문 군인 집안 출신으로, 그 역시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임관했다. 1967년 베트남 전쟁 중 하노이 상공에서 격추당해 북베트남 군의 포로가 되었다. 고문과 영양실조로 고통받던 중 아버지가 태평양함대 사령관으로 부임하자 북베트남 측이 프로파간다를 위해 조기 석방을 제안했으나, 동료들을 두고 먼저 나갈 수 없다는 '군인정신'을 발휘해 이를 거절하고 1973년 파리 평화협정 체결 이후에야 석방되었다. 1981년 대령으로 예편한 후 정계에 투문하여 1982년 하원의원에 당선되었고, 1986년에는 애리조나주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되어 30년 넘게 자리를 지켰다. 상원 군사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외교와 국방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2008년 대선 패배 당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오바마 당선인을 축하하는 품격 있는 연설로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도 했다. 2017년 악성 뇌종양 진단을 받은 후에도 의회에 출석해 당론에 맞서며 소신 투표를 이어가다, 2018년 87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의 장례식에는 정적이었던 조지 W. 부시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나란히 추도사를 낭독하며 그의 삶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