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조지 3세(George III, 1738년 6월 4일 ~ 1820년 1월 29일)
그레이트브리튼 왕국과 아일랜드 왕국의 국왕이자 하노버 왕가의 세 번째 군주이다. 1801년 두 왕국이 합동하면서 최초의 연합왕국 국왕이 되었다. 전임 하노버 출신 국왕들과 달리 영국에서 태어나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한 첫 번째 하노버 군주이기도 하다. 그의 59년에 달하는 재위 기간은 영국 군주 역사상 세 번째로 길며, 이 시기 영국은 산업 혁명을 거쳐 세계적인 대제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독립을 막지 못해 아메리카 식민지를 잃은 군주로 기억되며, 말년에는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아 아들이 섭정을 맡는 등 비극적인 개인사를 겪기도 했다.
그레이트브리튼 왕국과 아일랜드 왕국의 국왕이자 하노버 왕가의 세 번째 군주이다. 1801년 두 왕국이 합동하면서 최초의 연합왕국 국왕이 되었다. 전임 하노버 출신 국왕들과 달리 영국에서 태어나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한 첫 번째 하노버 군주이기도 하다. 그의 59년에 달하는 재위 기간은 영국 군주 역사상 세 번째로 길며, 이 시기 영국은 산업 혁명을 거쳐 세계적인 대제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독립을 막지 못해 아메리카 식민지를 잃은 군주로 기억되며, 말년에는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아 아들이 섭정을 맡는 등 비극적인 개인사를 겪기도 했다.
2. 생애[편집]
1738년 런던에서 웨일스 공 프레더릭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751년 아버지가 일찍 사망하면서 할아버지 조지 2세의 뒤를 이어 왕세손이 되었고, 1760년 22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즉위 초기인 1763년 7년 전쟁에서 프랑스를 꺾고 승리하며 북아메리카의 막대한 영토를 확보했으나, 전쟁으로 인한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아메리카 식민지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면서 갈등을 유발했다. 이는 결국 1775년 미국 독립 전쟁으로 이어졌고, 영국의 패배와 미국의 독립이라는결과를 낳았다. 식민지 상실이라는 충격 속에서도 그는 국내 정치의 안정을 도모했으며, 1789년 프랑스 혁명이 발발하자 나폴레옹 전쟁 기간 동안 프랑스의 팽창을 막기 위해 연합군을 주도했다. 과학과 농업 발전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농부 왕(Farmer George)'이라는 친근한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고, 검소하고 도덕적인 생활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1780년대 후반부터 간헐적으로 나타나던 정신 이상 증세가 1810년 막내딸 아멜리아 공주의 사망 이후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다. 포르피린증으로 추정되는 질환으로 인해 시력과 청력, 이성을 모두 잃은 그는 1811년부터 유령처럼 궁전에 갇혀 지내다 1820년 81세를 일기로 윈저성에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