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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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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편집]

쟁기(Plow / Plough)

논밭을 갈아엎어 흙을 부드럽게 만들고 잡초를 묻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농기구. 인류가 수렵 채집 사회에서 정착 농업 사회로 본격적으로 진입하고 발전하는 데 가장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발명품 중 하나이다. 초기에는 인간의 힘이나 가축의 힘을 이용해 끌었으나, 현대에는 트랙터 등의 동력 기관에 연결하여 사용한다.

2. 상세[편집]

인류 초기 농업은 단순히 뾰족한 막대기로 땅에 구멍을 파고 씨앗을 심는 수준이었으나, 땅의 겉흙과 속흙을 뒤집어주어야 토양의 영양분이 순환하고 잡초가 제거된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쟁기가 발명되었다. 초기 형태의 쟁기는 단순히 나무 막대기 끝을 뾰족하게 깎은 형태였으나, 문명이 발전함에 따라 끝부분에 보습을 청동이나 로 만들어 내구성을 높였다. 쟁기의 도입은 농업 생산성을 폭발적으로 증대시켰다. 특히 삼포식 농업이 도입된 유럽 중세 시기에 등장한 '중량쟁기(Heavy Plow)'는 바퀴가 달리고 흙을 한쪽으로 뒤집어주는 볏(Moldboard)이 장착되어, 북유럽의 척박하고 단단한 점토질 토양을 개간하는 데 혁신적인 역할을 했다. 이로 인해 인구가 급증하고 도시가 발달하는 등 인류 역사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의 쟁기는 기계화되어 과거처럼 소나 말이 끌지 않고 트랙터 뒷부분에 여러 개의 보습이 달린 대형 쟁기를 부착해 사용한다. 이를 통해 넓은 면적의 농지를 순식간에 갈아엎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