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1. 개요[편집]
이베리아반도(Península Ibérica)
유럽의 남서쪽 끝에 위치한 거대한 반도로, 남쪽으로는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 대륙과 마주하며 북동쪽으로는 피레네산맥을 경계로 유럽 본토와 연결된다.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늘날 스페인과 포르투갈 두 주권 국가를 중심으로 안도라, 지브롤터, 프랑스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대륙성과 해양성 기후가 혼재하며, 험준한 산맥과 고원 지대가 발달해 역사적으로 독특한 지역색을 형성해 왔다. 고대부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교차하는 '문명의 용광로' 역할을 해왔으며, 대항해 시대를 열어 현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발상지이기도 하다.
유럽의 남서쪽 끝에 위치한 거대한 반도로, 남쪽으로는 지브롤터 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프리카 대륙과 마주하며 북동쪽으로는 피레네산맥을 경계로 유럽 본토와 연결된다.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늘날 스페인과 포르투갈 두 주권 국가를 중심으로 안도라, 지브롤터, 프랑스 일부 지역이 포함된다. 대륙성과 해양성 기후가 혼재하며, 험준한 산맥과 고원 지대가 발달해 역사적으로 독특한 지역색을 형성해 왔다. 고대부터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교차하는 '문명의 용광로' 역할을 해왔으며, 대항해 시대를 열어 현대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발상지이기도 하다.
2. 역사[편집]
고대에는 이베리아인과 셀트인이 거주했으나, 이후 페니키아, 그리스, 카르타고의 영향을 거쳐 로마 제국의 속주인 '히스파니아'로 편입되며 라틴 문화와 기독교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로마의 몰락 이후 게르만족의 일파인 서고트 왕국이 세워졌으나, 711년 이슬람 세력인 무어인의 침공으로 반도 대부분이 이슬람화되었다. 이후 약 800년에 걸쳐 기독교 국가들이 이슬람 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레콘키스타를 전개했다. 1492년 그라나다 함락으로 이 운동이 종결됨과 동시에 스페인은 통일 왕국으로 거듭났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항해를 지원하며 황금기를 맞이했다. 16세기와 17세기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전 세계에 식민지를 건설하며 해상 제국으로 군림했으나, 이후 연이은 전쟁과 경제적 쇠퇴를 겪기도 했다. 20세기에는 내전과 독재 정치를 거치는 진통을 겪었으나, 현재는 민주화를 달성하고 유럽연합의 핵심 구성원으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