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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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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에런 버 주니어(Aaron Burr Jr., 1756년 2월 6일 ~ 1836년 9월 14일)

미국의 정치인이자 군인, 변호사이며 미국의 제3대 부통령이다. 미국 독립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웠고, 초기 미국 정계의 핵심 인물로 활약하며 토머스 제퍼슨 행정부에서 부통령직을 수행했다. 그러나 오랜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알렉산더 해밀턴과의 결투에서 그를 사살한 사건과, 이후 미국 서부 지역을 분리 독립시키려 했다는 반역죄 혐의로 기소되는 등 미국 역사상 가장 파란만장하고 논쟁적인 삶을 산 정객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 생애[편집]

1756년 뉴저지 주 뉴어크에서 프린스턴 대학교(당시 뉴저지 대학) 총장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었으나 명석한 두뇌로 13세에 프린스턴 대학교에 조기 입학하여 수석으로 졸업했다. 법학을 공부하던 중 1775년 미국 독립 전쟁이 발발하자 대륙군에 자원입장하여 베네딕트 아놀드의 캐나다 원정 등에서 활약하며 중령까지 진급했다. 건강 문제로 전역한 후에는 변호사로 활동하며 뉴욕 정계의 거물로 성장했다. 1791년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되며 전국적인 정치인으로 발돋움했고, 1800년 대선에서 토머스 제퍼슨과 대등한 선거인단 표를 얻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제3대 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러나 임기 중이던 1804년, 자신을 지속적으로 비방해 온 알렉산더 해밀턴에게 결투를 신청했고, 뉴저지주 위호켄에서 열린 결투에서 해밀턴에게 치명상을 입혀 사망하게 만들었다. 이 사건으로 버의 정치적 생명은 사실상 끝이 났다. 부통령 임기를 마친 1805년 이후, 그는 미국의 서부 영토와 스페인령 멕시코 일부를 점령해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하려 했다는 이른바 '에런 버 음모 사건'에 휘말렸다. 1807년 반역죄 혐의로 체포되어 재판을 받았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여론의 비난을 피해 유럽을 떠돌다 1812년 뉴욕으로 돌아와 다시 변호사로 활동했다. 노년에는 고독과 궁핍 속에서 지내다 1836년 스태튼 섬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