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판레이우엔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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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생애[편집]
1632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바구니 제조업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정규 고등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청년기에는 암스테르담의 포목상에서 도제로 일하며 상업 기술을 배웠다. 이후 고향 델프트로 돌아와 자신의 포목점을 열었고, 시청의 하급 공무원으로도 일하며 안정적인 생활을 꾸렸다. 그가 과학사 대격변의 주인공이 된 계기는 다름 아닌 본업인 포목상 일 때문이었다. 섬유의 품질을 더 자세히 검사하기 위해 돋보기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렌즈 가공에 깊은 흥미를 느끼게 된 것이다. 그는 유리 필라멘트를 불꽃으로 녹여 만드는 특유의 기법으로 당대 기술을 압도하는 고배율(최대 200~300배)의 단렌즈 현미경을 개발했다. 1670년대부터 그는 자신이 만든 현미경으로 연못물, 빗물, 치석 등 주변의 모든 것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생명체(그는 이를 '미소동물(animalcules)'이라 불렀다)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고향 친구였던 의사 레이니르 더 흐라프의 주선으로 영국 왕립학회에 자신의 관찰 기록을 담은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으며, 초기에는 그의 발견을 의심하던 학자들도 로버트 후크 등이 검증에 성공하면서 1680년 그를 왕립학회 정회원으로 추대했다. 이후 러시아 제국의 표트르 1세 등 유럽의 수많은 군주와 명사들이 그를 보기 위해 델프트를 방문할 정도로 명성을 떨쳤으나, 그는 평생 고향을 떠나지 않고 연구에만 몰두했다. 자신이 만든 현미경과 렌즈 가공 기법을 철저히 비밀에 붙인 채 연구를 이어가다, 1723년 90세를 일기로 고향 델프트에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