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 누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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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아부 누와스(Abu Nuwas, 756년 ~ 814년)

아바스 왕조 전성기 시대에 활동한 아랍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시인 중 한 명이다. 본명은 알하산 이븐 하니 알하카미(Al-Hasan ibn Hani al-Hakami)이다. 이슬람 전통의 엄숙주의에서 벗어나 술과 향락, 동성애와 이성애를 넘나드는 사랑을 파격적이고 유려한 언어로 노래한 포도주의 시인으로 유명하다. 또한 아랍권의 대표적인 설화집인 천일야화 속에서 하룬 알 라시드 칼리프의 유쾌한 동반자이자 재치 있는 인물로 등장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2. 생애[편집]

756년 오늘날 이란 서부 지역인 아화즈에서 아랍계 아버지와 페르시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를 따라 이라크의 바스라로 이주했으며, 그곳에서 약재상의 점원으로 일하며 성장을 보냈다. 어려서부터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던 그는 당대의 저명한 시인들을 스승으로 모시고 아랍 전통 시학과 베두인의 언어를 깊이 전수받았다. 이후 아바스 왕조의 수도이자 문화의 중심지였던 바그다드로 진출하여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다. 칼리프 하룬 알 라시드와 그의 후계자 알 암인의 총애를 받으며 궁정 시인으로 활약했으나, 그의 거침없는 기행과 종교적 금기를 넘나드는 방탕한 시풍 때문에 여러 차례 투옥되기도 했다. 만년에는 자신의 방탕한 삶을 참회하고 신의 자비를 구하는 시들을 남기기도 했다. 814년경 바그다드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