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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2. 상세

1. 개요[편집]

신(神, Deity)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거나 주재하며,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인류와 자연계의 운명을 지배한다고 믿어지는 절대적이고 성스러운 존재다. 인류 역사와 함께해 온 가장 오래되고 거대한 개념 중 하나로, 인류가 세계를 이해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변천해 왔다.

2. 상세[편집]

신의 개념은 인간의 문명과 인지 능력이 발전함에 따라 다채롭게 세분화되었다. 초기 인류는 자연현상과 거대한 생명력 자체를 신격화하는 애니미즘이나 토테미즘적 신앙을 가졌으나, 문명이 고도화되면서 그리스·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처럼 인간과 닮았으면서도 강력한 능력을 지닌 다신교의 신들로 구체화되었다. 이후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를 중심으로 우주 전체를 창조하고 다스리는 절대적이고 유일한 존재인 유일신 사상이 확립되었다. 유일신관에서 신은 시공간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지전능(全知全能)하며, 도덕적 심판자이자 사랑의 주체로 묘사된다. 반면 동양 철학이나 일부 고대 사상에서는 우주 만물 그 자체가 곧 신이라는 범신론이나, 신을 인격적 존재가 아닌 우주의 근본 원리로 해석하기도 했다. 철학 영역에서 신은 오랫동안 '제1원인'이자 '존재의 근원'으로 다루어졌다. 중세 교부 철학자들과 스콜라 학자들은 이성을 통해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시도했으나, 근대 이후 칸트 등에 의해 이성적 증명의 한계가 지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