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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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상트페테르부르크(Санкт-Петербург, Saint Petersburg)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모스크바에 이은 러시아 제2의 도시이자 '북방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아름다운 수상 도시이다. 표트르 1세에 의해 건설된 이래 약 200년 동안 러시아 제국의 수도로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화려한 바로크 및 신고전주의 건축물을 자랑하며, 오늘날에도 러시아의 '문화 수도'로서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2. 역사[편집]

1703년 표트르 대제가 스웨덴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발트해로 나가는 '유럽을 향한 창'을 열기 위해 네바 강 하구의 척박한 늪지대에 요새를 세우며 건설되었다. 수많은 노동자의 희생 위에 세워진 이 계획도시는 1712년 러시아의 새로운 수도가 되었다. 19세기에는 러시아 문학과 예술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나, 20세기러시아 혁명의 도화선이 된 '피의 일요일' 사건 등 격동의 역사를 겪기도 했다. 소련 시절에는 '레닌그라드'로 불렸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에 의해 872일간 봉쇄당하는 비극을 겪으면서도 끝내 함락되지 않았다. 소련 해체 직전인 1991년 주민 투표를 통해 원래의 이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