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성(산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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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산시성(山西省, Shānxī Shěng)

중화인민공화국 화북 지방에 위치한 성이다. 성의 명칭은 태행산맥의 서쪽에 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동쪽으로는 허베이성, 서쪽으로는 황하를 경계로 산시성(섬서성)과 접하며, 남쪽으로는 허난성, 북쪽으로는 내몽골 자치구와 맞닿아 있다. 성도는 타이위안시이다. 춘추시대 진(晉)나라의 본거지였기에 약칭으로 '진(晉)'이라 불리며, 지형적으로 황토 고원에 위치하여 험준한 산지와 계곡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중국 문명의 주요 발상지 중 하나로 수많은 역사적 유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에 들어서는 풍부한 석탄 매장량을 바탕으로 중국의 핵심 에너지 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 역사[편집]

산시성은 '중국 고대 건축의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전설 시대인 요순시대의 도읍지가 이곳에 있었다고 전해지며, 주나라 시기에는 제후국인 진(晉)나라가 번성하며 화북의 패권을 장악했다. 이후 진나라가 한, 위, 조 세 나라로 나뉘는 '삼가분진'의 무대가 되어 전국시대의 서막을 열기도 했다. 남북조시대에는 북위의 수도였던 평성(현재의 다퉁시)을 중심으로 불교 문화가 꽃피었으며, 이때 조성된 윈강 석굴은 오늘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당나라를 건국한 이연과 이세민 부자가 거병한 곳 역시 산시성의 타이위안이었다. 명청 시대에 이르러서는 '진상(晉商)'이라 불리는 산시 상인들이 금융업과 무역을 장악하며 중국 전역의 경제를 좌지우지했다. 근대기에는 군벌 옌시산이 수십 년간 통치하며 세력을 구축하기도 했으나, 중일전쟁과 국공내전을 거쳐 중화인민공화국의 행정구역으로 편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