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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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황하(黃河)

중국에서 양쯔강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강으로, 총 길이는 약 5,464km에 달한다. 칭하이성 바옌카라 산맥에서 발원하여 보하이만으로 흘러든다. 이름 그대로 누런 진흙을 대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황색의 강'이라 불리며, 세계에서 이토 유출량이 가장 많은 하천 중 하나이다. 중국 문명의 발상지로서 '어머니의 강'이라 숭상받는 동시에, 잦은 범람과 하도 변화로 인해 '중국의 슬픔'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황하 유역에서 생성된 비옥한 황토 지대는 농경 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으며, 중국 고대 국가들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2. 역사[편집]

역사적으로 황하는 중국 정치와 경제의 중심축이었다.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황하 문명이 이 유역에서 탄생했으며, 하, 상, 주 시대를 거쳐 당나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왕조가 황하 유역에 수도를 정했다. 그러나 황하의 퇴적 작용으로 인해 강바닥이 주변 지대보다 높아지는 '천정천' 현상이 발생하면서, 제방이 무너질 때마다 막대한 인명 피해와 지형 변화를 초래했다. 고대부터 역대 왕조들은 황하를 다스리는 '치수(治水)'를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치수에 성공한 자가 천하를 얻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황하 관리는 통치권의 상징이었다. 근대 이후에는 1938년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국민정부가 제방을 폭파한 화위안커우 사건과 같은 비극의 무대가 되기도 했다. 오늘날 중국 정부는 황하의 수자원을 관리하고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다양한 댐 건설과 녹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전히 중국 북부 지역의 핵심적인 용수 공급원으로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