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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오랫동안 유목민들이 살아가던 이 지역은 1884년 스페인의 식민지(스페인령 사하라)가 되었다. 1970년대 들어 국제사회의 탈식민지화 압박과 원주민인 사하라위인의 독립운동 단체 '폴리사리오 전선'의 무장 투쟁이 거세지자 스페인은 철수를 결정했다. 그러나 1975년 스페인이 퇴장하기 직전, 이웃 나라인 모로코와 모리타니아가 서사하라를 분할 점령하기로 협정을 맺으면서 비극이 시작되었다. 모로코의 국왕 하산 2세는 수십만 명의 민간인을 동원한 '그린 행진'을 감행하며 영유권을 주장했다. 이에 반발한 폴리사리오 전선은 스페인이 완전히 물러난 직후인 1976년 2월 27일,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의 수립을 선포하고 게릴라전을 전개했다. 1979년 마우리타니아는 전쟁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영유권을 포기한 뒤 사하라 공화국과 평화 협정을 맺었으나, 모로코가 그 공간까지 즉각 점령하면서 전면적인 모로코-폴리사리오 전쟁으로 확대되었다. 15년 넘게 이어진 유혈 충돌 끝에 1991년 유엔의 중재로 휴전이 성립되었고, 현지 주민들의 자결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투표권 자격을 둘러싼 모로코와 폴리사리오 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인해 수십 년째 주민투표는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모로코는 서사하라의 독립 대신 '자치권 부여'만을 고수하며 모래 장벽을 쌓아 영토를 공고히 지배하고 있으며, 사하라 공화국은 알제리의 지원을 받으며 국제사회에 독립 승인을 요구하는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