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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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서사하라(Western Sahara)

아프리카 북서부 연안에 위치한 지역으로, 현재 국제사회에서 국가 지위를 온전히 인정받지 못한 채 대규모 영토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곳이다. 서쪽으로는 대서양을 접하고 북쪽으로는 모로코, 동쪽과 남쪽으로는 모리타니 및 알제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본래 스페인의 식민지였으나, 1975년 스페인이 철수한 이후 모로코와 현지 무장 독립 단체인 폴리사리오 전선 사이의 영유권 다툼이 발생했다. 현재는 영토의 약 80%를 모로코가 실효 지배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폴리사리오 전선이 세운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SADR)'이 통제하고 있다. 비록 척박한 사막 지대이지만, 막대한 인산염 매장량과 풍부한 어장을 보유하고 있어 자원 확보를 둘러싼 갈등도 치열하다.

2. 역사[편집]

근대 이전까지는 유목 민족인 베르베르인과 아랍인의 거주지였으나, 1884년 베를린 회의를 거쳐 스페인의 보호령(스페인령 사하라)이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전 세계적으로 탈식민지화 바람이 불자, 1970년대 들어 폴리사리오 전선이 결성되어 독립 투쟁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1975년 스페인이 철수를 결정하자 모로코는 '녹색 행진'을 감행하여 수십만 명의 민간인을 이주시키는 등 영유권을 주장했고, 모리타니와 함께 서사하라를 분할 점령했다. 이에 반발한 폴리사리오 전선은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을 선포하고 게릴라전을 벌였으며, 1979년 모리타니는 전쟁을 포기하고 물러났다. 그러나 모로코는 모리타니가 포기한 지역까지 점령한 뒤 거대한 모래 장벽(Moroccan Western Sahara Wall)을 쌓아 통제권을 강화했다. 1991년 유엔의 중재로 휴전이 성립되었으나,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 투표는 유권자 정의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이로 인해 수십 년째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