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필터 기능을 활성화하였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르데냐 왕국

수정됨
1. 개요2. 역사

1. 개요[편집]

1720년부터 1861년까지 북이탈리아의 피에몬테 지방과 사르데냐 섬을 중심으로 존재했던 왕국. 통일 이탈리아 왕국의 전신이 되는 국가이다. 국명은 '사르데냐'이지만 이는 사보이아 가문이 신성 로마 제국 밖에서 국왕(칭왕)의 타이틀을 얻기 위해 명목상 사용한 이름일 뿐, 실질적인 본체이자 중심지는 대륙의 피에몬테 지방과 수도 토리노였다. 이 때문에 흔히 '사르데냐-피에몬테 왕국'으로도 불린다. 19세기 중반 카밀로 카보우르 백작의 주도 아래 강력한 부국강병 정책을 추진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분열되어 있던 이탈리아 반도를 하나로 통합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2. 역사[편집]

왕국의 기원은 14세기 교황이 창설한 명목상의 국가로 거슬러 올라가나, 실질적인 근대 사르데냐 왕국의 역사는 1720년 사보이아 공국의 비토리오 아메데오 2세가 사르데냐 섬을 영토로 획득하고 국왕으로 즉위하면서 시작되었다. 나폴레옹 전쟁 시기에는 프랑스군에 밀려 대륙 영토를 잃고 사르데냐 섬으로 쫓겨 가기도 했으나, 1815년 빈 체제의 성립과 함께 본토를 회복하고 제노바 공화국 영토까지 흡수하며 북이탈리아의 강자로 부상했다. 1848년 혁명의 풍파 속에서 카를로 알베르토 국왕은 입헌군주제를 도입하는 '알베르티노 헌법'을 반포하고 오스트리아 제국에 맞서 이탈리아 독립 전쟁을 일으켰으나 패배했다. 뒤를 이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와 수상 카밀로 벤소 카보우르 백작은 과감한 산업화와 군제 개혁으로 국력을 키웠다. 이후 프랑스 제2제국과의 동맹을 통해 롬바르디아를 획득하고 중북부 이탈리아를 연이어 합병했다. 결정적으로 1860년 주세페 가리발디가 이끄는 붉은 셔츠단이 남부의 양시칠리아 왕국을 정복한 뒤 이를 사르데냐 국왕에게 봉헌하면서 마침내 반도 통일의 대업이 완성되었다. 1861년 3월 17일, 국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가 '이탈리아 국왕'으로 즉위함을 선포하면서 사르데냐 왕국은 통일 이탈리아 왕국으로 전환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