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비비안 리(Vivien Leigh, 1913년 11월 5일 ~ 1967년 7월 8일)
영국의 배우. 할리우드 황금기를 장식한 전설적인 여배우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뛰어난 미모에 가려지기 쉬웠던 연기력을 증명하며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했다.
영국의 배우. 할리우드 황금기를 장식한 전설적인 여배우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뛰어난 미모에 가려지기 쉬웠던 연기력을 증명하며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했다.
2. 생애[편집]
1913년 당시 영국령 인도 제국 다질링에서 영국인 부모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본명은 비비안 메리 하틀리(Vivian Mary Hartley)로, 어릴 적부터 연기에 깊은 관심을 보여 영국 왕립연극학교에서 수학했다. 1935년 연극 무대에 데뷔하며 '비비안 리'라는 예명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평생의 연인이자 동반자가 되는 배우 로런스 올리비에와 만나 사랑에 빠지며 영감을 주고받았다. 1939년, 당대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에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파격적으로 캐스팅되었다. 영국인 배우가 미국 남부의 상징적인 캐릭터를 맡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비비안 리는 변덕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스칼렛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전 세계를 뒤흔들었고 첫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1951년 영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 정신적으로 무너져가는 비운의 여인 블렝쉬 드보아 역을 소름 돋는 열연으로 표현해 내며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 명실상부한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ㅠ그러나 화려한 커리어의 이면에는 깊은 그림자가 있었다. 젊은 시절부터 그녀를 괴롭힌 조울증과 만성적인 폐결핵으로 인해 사생활과 연기 활동 모두에서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 로런스 올리비에와의 결혼 생활도 그녀의 불안정한 정신 건강으로 인해 결국 1960년 파경을 맞이했다. 건강 악화 속에서도 무대를 향한 열정을 놓지 않던 비비안 리는 1967년 런던의 자택에서 폐결핵 재발로 향년 53세의 나이에 쓸쓸히 세상을 떠났다. 그녀가 사망한 날 밤, 런던 웨스트엔드의 모든 극장은 이 위대한 배우의 죽음을 애도하며 극장가 간판의 불을 1분간 소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