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만주족(滿洲族, 만주어: ᠮᠠᠨᠵᡠ)
중국 만주 지방을 발상지로 하는 퉁구스계 민족이다. 과거에는 숙신, 읍루, 물길, 말갈, 여진 등으로 불렸으나, 17세기 초 누르하치와 홍타이지 세력을 거치면서 '만주'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중국 역사상 마지막 통일 왕조인 청나라를 건국하여 약 300년 동안 중국 본토와 주변 영토를 지배하며 현대 중국의 판도를 확립한 주역이기도 하다. 현재는 중국 내에서 장족, 회족 등에 이어 수백만 명의 인구를 가진 거대 소수민족으로 분류되나, 오랜 한화 과정으로 인해 언어와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은 상당 부분 소실된 상태이다.
중국 만주 지방을 발상지로 하는 퉁구스계 민족이다. 과거에는 숙신, 읍루, 물길, 말갈, 여진 등으로 불렸으나, 17세기 초 누르하치와 홍타이지 세력을 거치면서 '만주'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중국 역사상 마지막 통일 왕조인 청나라를 건국하여 약 300년 동안 중국 본토와 주변 영토를 지배하며 현대 중국의 판도를 확립한 주역이기도 하다. 현재는 중국 내에서 장족, 회족 등에 이어 수백만 명의 인구를 가진 거대 소수민족으로 분류되나, 오랜 한화 과정으로 인해 언어와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은 상당 부분 소실된 상태이다.
2. 역사[편집]
수천 년 전부터 만주와 한반도 북부 일대에서 수렵과 농경을 하며 살아온 퉁구스계 여진족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고대에는 발해의 구성원이기도 했으며, 12세기에는 아골타가 금나라를 세워 한족의 송나라를 남쪽으로 밀어내고 중원 북부를 지배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금나라 멸망 이후 부족이 분열되어 명나라의 간접 지배를 받으며 쇠퇴했으나, 17세기 초 누르하치가 등장하면서 대전환기를 맞이했다. 누르하치는 흩어져 있던 여진족 부족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군사·행정 조직인 '팔기제'를 창설하여 후금을 건국했다. 그의 아들 홍타이지는 국호를 '청(淸)'으로 바꾸고 민족 명칭을 공식적으로 '만주'로 개칭했다. 이후 청나라는 1644년 명나라의 멸망을 틈타 만리장성을 넘어 중원을 장악했으며, 강희제, 옹정제, 건륭제 시기를 거치며 티베트, 신장, 몽골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완성했다. 그러나 20세기 초 서구 열강의 침략과 내부 모순으로 1912년 신해혁명이 일어나면서 청나라는 멸망했다. 1930년대 일본 제국에 의해 만주국이라는 괴뢰 정부의 주역으로 동원되는 비극을 겪기도 했으며, 현재는 중화인민공화국의 소수민족으로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