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원래는 한적한 지역이었으나, 1869년 바소토족의 왕 모쇼에쇼에 1세와 보어인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 끝난 후 영국의 개입으로 역사가 시작되었다. 영국이 이 지역에 작은 경찰 캠프를 설립하고 바소토란드 보호령의 행정 중심지로 지정한 것이 마세루의 시초다. 당시 기존의 중심지였던 타바 보시우 요새에서 서쪽으로 약 24km 떨어진 국경 지대에 자리 잡게 되었다. 1871년부터 1884년까지는 케이프 식민지의 관할을 받으며 잠시 행정권이 넘어갔으나, 이 시기 영국인들의 강압적인 통제와 무기 압수 정책에 반발한 원주민들이 1880년 '총기 전쟁(Gun War)'을 일으켰다. 이 격렬한 전투 과정에서 마세루의 초기 식민지 행정 건물들이 대거 불타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전쟁이 바소토족의 승리로 끝나고 1884년 바소토란드가 영국의 직할 식민지로 복귀하면서 마세루는 다시 공식 수도의 지위를 회복했다. 20세기 초반까지는 상업 상점과 소수의 행정 건물이 모여 있는 작은 마을 수준이었으나 점차 시장 도시로 성장했고, 1933년에는 가로등이 켜지고 1949년에는 상수도 시설이 정비되는 등 근대적인 인프라가 갖추어졌다. 1966년 레소토가 영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수도로 유지되었다. 독립 이후 일자리를 찾아 농촌 인구가 대거 유입되면서 도시가 폭발적으로 팽창하였고, 1990년대 이후 주변 마을들을 대거 편입하면서 도시 면적이 과거에 비해 7배가량 넓어졌다. 1998년에는 대선 결과에 불만을 품은 폭동이 일어나 도심이 크게 파괴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이후 복구 과정을 거쳐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