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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Jorge Mario Pedro Vargas Llosa, 1936년 3월 28일 ~ 2025년 4월 13일)

페루 출신의 소설가, 저널리스트이자 정치인이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등과 함께 20세기 후반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폭발적인 성장기인 '붐(Boom)' 시대를 이끈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권력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해부와 개인의 저항 및 좌절을 담아낸 독창적인 서사 기법을 인정받아 2010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초기에는 사회주의쿠바 혁명을 옹호하는 진보성향이었으나, 점차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지하는 보수 성향으로 전향하며 남미 정계와 문화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2. 생애[편집]

1936년 페루 아레키파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부모의 이혼으로 외가인 볼비아 등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청소년기에는 아버지의 강요로 레온시오 프라도 군사학교에 입학했는데, 이때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경험은 훗날 그의 출세작이자 데뷔 소설인 '도시와 개들'의 모태가 되었다. 산마르코스 국립대학교에서 법학과 문학을 전공한 뒤 유럽으로 건너가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인 창작에 전념했다. '녹색 집', '카테드랄에서의 대화'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작품 활동 외에 정치적 행보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청년 시절 좌파 사상에 심취했으나 독재 정권의 실상을 목격한 후 클래식 자유주의자로 전향했다. 1990년에는 중도우파 성향의 자유운동당 후보로 페루 대통령 선거에 직접 출마했으나, 정치 신인이었던 알베르토 후지모리에게 패해 낙선했다. 대선 패배 이후 후지모리 정권의 독재를 비판하다가 신변 위협을 느껴 스페인으로 망명해 국적을 취득했다. 말년에도 '염소의 축제', '켈트인의 꿈' 등 굵직한 역사 소설과 칼럼을 통해 권력의 폭력성을 고발하는 집필을 이어갔다. 2023년에는 프랑스 한림원의 종신 위원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았고, 2025년 4월 13일 고향 페루 리마에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