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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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두보(杜甫, 712년 ~ 770년)

중국 당나라 시대의 시인으로, 자는 자미(子美), 호는 소릉야노(少陵野老)이다. 중국 문학사에서 이백과 더불어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추앙받으며, 흔히 '시성(詩聖)'이라 불린다. 이백이 천재적인 영감으로 자유분방한 시세계를 펼친 '시선(詩仙)'이라면, 두보는 엄격한 규칙 속에서 인간의 고뇌와 사회의 모순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시사(詩史)'의 경지를 개척했다. 그의 시는 유교적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전란 속 민중의 고통을 대변하였으며, 이후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한문학권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2. 생애[편집]

당나라 공현에서 유서 깊은 관료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젊은 시절 여러 지역을 유람하며 견문을 넓혔고 이백과 교류하기도 했으나, 관직 운이 따르지 않아 오랫동안 불우한 처지에 놓여 있었다. 특히 안녹사의 난을 겪으며 가족과 헤어지고 포로 생활을 하는 등 참혹한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겪었다. 이 시기에 쓴 '춘망(春望)' 등은 나라를 걱정하는 충심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절절히 묻어나는 걸작으로 꼽힌다. 전쟁 후 사천성 청두에 '완화계'라는 초당을 짓고 잠시 평온한 시기를 보내기도 했으나, 말년에는 다시 배 위에서 방랑 생활을 이어가다 5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는 평생 가난과 질병에 시달렸지만, 그 속에서 피어난 그의 시는 1,500여 수가 전해지며 오늘날까지 고전 중의 고전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