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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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니콜라이 2세(Николай II, 1868년 5월 18일 ~ 1918년 7월 17일)

러시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로마노프 왕조의 18대 차르이다. 전임자 알렉산드르 3세의 급사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왕위에 올랐으며, 거대한 제국을 통치하기에는 정치적 결단력과 시대적 통찰력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러일전쟁의 패배와 피의 일요일 사건 등으로 민심을 잃었으나, 본인은 군주 전제정치에 집착하며 개혁의 기회를 놓쳤다. 결국 제1차 세계 대전의 참전과 라스푸틴에 의한 국정 혼란이 기폭제가 되어 1917년 러시아 혁명으로 폐위되었으며, 이듬해 가족과 함께 볼셰비키에 의해 총살당하며 제정 러시아의 종말을 고한 비운의 군주이다.

2. 생애[편집]

1894년 즉위 당시 "나는 황제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고백했을 만큼 국정 운영에 미숙함을 보였다. 즉위식 당일 호딘카 들판에서 수천 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발생했음에도 축제를 강행하며 불길한 시작을 알렸다. 1904년 러일전쟁에서 아시아의 신흥 강국 일본에 패배하며 제국의 위신은 추락했고, 이는 1905년 혁명과 '피의 일요일' 사건으로 이어져 차르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완전히 붕괴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무리하게 참전을 결정하고 본인이 직접 전선에 나갔으나, 이는 수도의 권력 공백을 초래했다. 그 사이 황후 알렉산드라와 요승 라스푸틴이 국정을 장악하며 조정은 파국으로 치달았다. 극심한 식량난과 패전의 연속으로 1917년 2월 혁명이 발발하자 강제로 퇴위당했다. 이후 예카테린부르크에 구금되어 있다가 1918년 7월, 내전 중에 백군에 의해 구조될 것을 우려한 볼셰비키에 의해 모든 가족과 함께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