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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Gloria Macapagal Arroyo, 1947년 4월 5일 ~ )

필리핀의 경제학자 출신 정치인이자 제14대 대통령이다. 코라손 아키노에 이어 필리핀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대통령이며, 제9대 대통령을 지낸 디오스다도 마카파칼의 딸이기도 하다. 조셉 에스트라다 정권의 부패에 맞선 피플 파워 혁명으로 대통령직을 승계한 후 재선에 성공하여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장기 집권했다. 뛰어난 경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필리핀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으나, 재임 기간 내내 부정부패 스캔들과 선거 부정 의혹으로 오명을 남겼다.

2. 생애[편집]

1947년 필리핀 산후안에서 태어났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이때 동문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친분을 쌓았다. 이후 필리핀으로 돌아와 필리핀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교수로 재직하며 경제 전문가로서 명성을 쌓았다. 1987년 코라손 아키노 정부의 무역산업부 차관보로 발탁되며 정계에 입문했고, 1992년 상원의원에 당선된 후 1998년 압도적인 득표율로 부대통령에 올랐다. 2001년 조셉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축출된 대규모 시위 당시, 부대통령으로서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2004년 대선에서 정식으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으나, 선거 과정에서 선관위 위원과 통화하며 표 조작을 모의했다는 의혹이 터지며 퇴진 위기에 몰렸다. 탄핵과 군부 쿠데타 기도를 모두 넘기며 2010년까지 임기를 마쳤으나, 퇴임 후인 2011년 선거 부정 및 공금 횡령 혐의로 체포되어 수년간 병원 연금 상태에 놓이기도 했다. 이후 2016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정계에 복귀했고, 하원의장을 역임하는 등 필리핀 정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