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겨울 전쟁(Winter War, 1939년 11월 30일 ~ 1940년 3월 13일)
제2차 세계 대전 초기 소련이 핀란드를 침공하면서 발생한 전쟁이다. 당시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한 소련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핀란드군은 혹독한 추위와 지형지물을 극한으로 활용한 게릴라 전술로 소련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비록 핀란드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영토의 일부를 할양하는 불리한 조약을 맺으며 종전되었으나, 소련의 위신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국가의 독립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이 전쟁은 향후 나치 독일이 소련의 군사력을 저평가하고 독소전쟁을 감행하도록 오판하게 만든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초기 소련이 핀란드를 침공하면서 발생한 전쟁이다. 당시 압도적인 군사력을 보유한 소련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핀란드군은 혹독한 추위와 지형지물을 극한으로 활용한 게릴라 전술로 소련군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비록 핀란드가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영토의 일부를 할양하는 불리한 조약을 맺으며 종전되었으나, 소련의 위신은 바닥으로 떨어졌고 국가의 독립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이 전쟁은 향후 나치 독일이 소련의 군사력을 저평가하고 독소전쟁을 감행하도록 오판하게 만든 결정적 계기가 되기도 했다.
2. 전개[편집]
1939년 10월, 소련은 레닌그라드의 안전 확보를 명분으로 핀란드에 국경선 후퇴와 군사기지 대여를 요구했다. 핀란드가 이를 거부하자 소련은 11월 26일 마이닐라 포격 사건이라는 자작극을 벌여 국경 분쟁을 조작한 뒤, 11월 30일 선전포고 없이 전면적인 침공을 개시했다. 소련은 화력과 병력에서 수십 배 우세를 점했으나, 영하 30도에서 40도에 이르는 혹독한 겨울 날씨와 핀란드의 숲, 호수 지형에 가로막혀 진격이 지체되었다. 핀란드군은 칼 구스타프 에밀 만네르하임 장군의 지휘 아래 만네르하임 선을 구축하고 견고하게 방어했다. 특히 핀란드군은 백색 위장복을 입고 스키를 탄 채 신출귀몰하게 움직이며 소련군의 보급로를 끊는 '모티(Motti)' 전술을 구사했다. 이 과정에서 시모 해위하 같은 저격수가 활약하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참패에 충격을 받은 소련은 1940년 2월, 지휘관을 세묜 티모셴코로 교체하고 대규모 중장비와 병력을 집중 투입하는 총공세를 감행했다. 결국 압도적인 물량 공세에 만네르하임 선이 돌파당하고 탄약과 물자가 고갈되자, 핀란드는 더 이상의 저항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1940년 3월 12일 모스크바 평화 조약이 체결되었고, 다음 날인 3월 13일 전선에 조종이 울리며 105일간의 전쟁이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