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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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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1. 개요[편집]

곤충강의 한 목으로, 파리, 모기, 등에, 각다귀 등이 속한 거대한 생물 분류군이다. 학명은 'Diptera'이며, 이는 '두 개의 날개'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 이름 그대로 뒷날개가 퇴화하여 앞날개 한 쌍만으로 비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 세계에 약 15만 종 이상이 보고되었을 정도로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한 곤충 집단 중 하나이며, 인간에게는 전염병을 옮기는 해충(모기, 파리)부터 꽃가루를 옮겨주는 익충(등에)까지 생태계 전반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 특징[편집]

일반적인 곤충이 4개의 날개를 가진 것과 달리, 파리목은 뒷날개가 곤봉 모양의 작은 '평형곤(Haltere)'으로 퇴화하였다. 이 평형곤은 비행 시 자이로스코프 역할을 하여, 공중에서 급회전이나 호버링을 할 수 있는 압도적인 비행 능력을 선사한다. 입 구조는 종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진화했다. 집파리처럼 액체를 핥아 먹기 적합한 스펀지 형태의 흡지식(Sucking type) 입을 가진 종이 있는가 하면, 모기나 등에처럼 동물의 가죽을 뚫고 피를 빨아먹기 위해 바늘처럼 날카롭게 발달한 천자흡수식(Piercing-sucking type) 입을 가진 종도 존재한다. 또한, 시각이 극도로 발달하여 머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대한 겹눈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초당 수백 프레임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어 천적의 공격을 쉽게 회피한다. 알-애벌레-번데기-성충의 과정을 거치는 완전변태 곤충이다. 애벌레 시기에는 대개 다리가 없고 머리가 퇴화한 형태를 띠며, 유기물이 풍부한 쓰레기, 동물의 사체, 고인 물 등에서 자라난다. 생태계에서는 부패한 유기물을 분해해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청소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