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1. 개요[편집]
중일 전쟁(中日戰爭, 1937년 7월 7일 ~ 1945년 9월 2일)
중화민국과 일본 제국 사이에 벌어진 대규모 전쟁으로, 1931년 만주사변 이후 중국 침략을 본격화하던 일본이 루거우차오 사건을 빌미로 전면전을 도발하면서 시작되었다. 중국은 국공합작을 결성하여 거세게 저항했으나, 압도적인 군사력을 앞세운 일본에 초반 주요 도시들을 대거 함락당하는 고초를 겪었다. 그러나 1941년 진주만 공습으로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면서 중일 전쟁은 연합국과 추축국의 대결이라는 세계 대전의 틀로 편입되었고, 결국 1945년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중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중화민국과 일본 제국 사이에 벌어진 대규모 전쟁으로, 1931년 만주사변 이후 중국 침략을 본격화하던 일본이 루거우차오 사건을 빌미로 전면전을 도발하면서 시작되었다. 중국은 국공합작을 결성하여 거세게 저항했으나, 압도적인 군사력을 앞세운 일본에 초반 주요 도시들을 대거 함락당하는 고초를 겪었다. 그러나 1941년 진주만 공습으로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면서 중일 전쟁은 연합국과 추축국의 대결이라는 세계 대전의 틀로 편입되었고, 결국 1945년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중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 역사[편집]
1937년 7월 베이징 외곽에서 발생한 루거우차오 사건을 시작으로 일본군은 전면적인 중국 침략을 개시했다. 일본군은 순식간에 베이징과 톈진을 점령한 뒤 남하하여 중국의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를 공격했다. 중화민국 총통 장제스는 상하이 공방전에서 정예 부대를 투입해 완강히 저항했으나 후퇴했고, 이어 당시 수도였던 난징이 함락되는 과정에서 일본군에 의해 수십만 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하는 '난징대학살'의 비극이 발생했다. 장제스는 내륙 깊숙한 충칭으로 수도를 옮겨 장기 항전을 선언했으며, 장제스의 국민당 정부와 마오쩌둥의 공산당은 내전을 중단하고 제2차 국공합작을 결성해 전선에 나섰다. 일본군은 한커우와 광저우까지 점령하며 중국의 주요 해안선과 요충지를 통제했으나, 대륙의 광활한 영토와 중국 군민의 유격전 및 끈질긴 저항에 부딪혀 전쟁은 소모적인 교착 상태에 빠졌다. 전비 부담과 자원 부족에 시달리던 일본은 동남아시아로 눈을 돌렸고, 이는 미국과의 갈등으로 이어져 1941년 태평양 전쟁의 발발로 이어졌다. 이후 미국, 영국 등 연합국의 지원을 받은 중국은 전력을 보존하며 일본군 대규모 병력을 대륙에 묶어두는 전략적 역할을 수행했다. 1945년 8월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와 소련의 만주 진공으로 일본이 항복 선언을 하면서 8년에 걸친 전쟁은 끝이 났고, 중국은 막대한 인명 피해와 국토 황폐화를 겪은 채 전승국의 지위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