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생애[편집]
1530년 모스크바 근교에서 바실리 3세의 아들로 태어났다. 3세의 어린 나이에 대공위에 올랐으나 어머니마저 독살당하면서 권력을 잡으려는 대귀족들의 횡포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1547년 스스로 러시아의 유일한 최고 지배자를 뜻하는 '차르'의 직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친정을 시작했다. 치세 초기에는 전국회의를 소집하고 법전을 정비하는 등 중앙집권적 개혁을 단행했으며, 카잔 한국과 아스트라한 한국을 정복하여 볼가강 전역을 확보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그러나 1560년 자신을 유일하게 통제하던 황후 아나스타시야가 사망하자 그의 성격은 극도로 난폭해졌다. 오프리치니나라는 친위대를 조직해 귀족과 백성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고 숙청하는 공포 정치를 펼쳤다. 만년에는 서구 진출을 노린 리보니아 전쟁의 실패와 가혹한 세금으로 민생을 파탄에 빠뜨렸으며, 광기에 휩싸여 자신의 후계자였던 황태자 이반을 지팡이로 때려죽이는 비극을 저지르기도 했다. 결국 아들을 죽인 죄책감과 고독 속에서 방황하다가 1584년 뇌출혈로 급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