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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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1. 개요[편집]

웨일스어(Cymraeg)

영국 웨일스 지방에서 사용되는 켈트어파 브리튼어군 언어이다. 중세 이전부터 한반도의 고대어처럼 독자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오늘날 살아남은 켈트계 언어 중 가장 세력이 강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한 언어로 꼽힌다. 영어의 거센 공세 속에서도 웨일스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핵심 요소로 기능하고 있으며, 웨일스 내에서는 영어와 함께 공용어 지위를 누리고 있다. 현대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부흥 정책에 힘입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구사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이다.

2. 상세[편집]

인도유럽어족에 속하지만, 일반적인 유럽 언어와는 궤를 달리하는 독특한 특징이 많다. 문장의 어순이 '동사-주어-목적어(VSO)' 순서로 배열되는 보기 드문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단어의 첫 자음이 문법적 상황에 따라 변하는 '자음 변이(Mutation)' 현상이 매우 발달해 있어 학습자들에게는 악명이 높다. 표기에는 로마자를 사용하지만 'dd', 'll', 'ch'와 같은 이중 자음이 빈번하게 등장하며, 특히 설측 마찰음인 'll' 발음은 외국인이 흉내 내기 어려운 웨일스어만의 고유한 특징이다. 또한 웨일스어는 영국의 대문호 J.R.R. 톨킨이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요정어(신다린)를 창조할 때 가장 큰 영감을 얻은 언어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