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스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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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Desiderius Erasmus, 1466년 10월 27일 ~ 1536년 7월 12일)

네덜란드 출신의 르네상스기 인문학자이자 가톨릭 사제, 신학자이다. '인문주의자들의 왕'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당대 유럽 지식인 사회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교회의 부패와 성직자들의 타락을 날카롭게 풍자한 저서 '우상예찬'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최초로 그리스어 신약성경을 교정 및 번역하여 출판함으로써 종교개혁의 사상적 토대를 마련했다. 가톨릭교회의 내부 개혁을 부르짖으면서도 루터의 과격한 종교분열에는 반대하여 중용의 길을 걸었으며, 16세기 유럽 지성사에 관용과 평화주의의 가치를 심어놓았다.

2. 생애[편집]

1466년 로테르담에서 사제와 의사의 딸 사이의 사생아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수도원에 들어가 사제 서품을 받았으나, 규율에 얽매이기보다 학문 연구에 뜻을 두고 파리 대학교 등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전역을 여행하며 토머스 모어 등 당대 지성인들과 깊이 교류했다. 1511년 출간한 '우상예찬'이 유럽 전역에서 대히트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1516년에는 종교개혁의 기폭제가 된 그리스어 신약성경 번역본을 발간했다. 이로 인해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당시 "에라스뮈스가 낳은 알을 루터가 부화시켰다"는 말을 듣기도 했으나, 루터의 극단적인 노선과 예정설을 비판하며 대립했다. 가톨릭과 개신교 양측 모두로부터 회유와 비난을 동시에 받는 외로운 처지 속에서도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학문적 자유를 지켰다. 1536년 스위스 바젤에서 69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