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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란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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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알란 가르시아(Alan García, 1949년 5월 23일 ~ 2019년 4월 17일)

페루의 정치인이자 중도 좌파 정당인 미주혁명인민동맹(APRA)의 지도자로, 제53대(1985년 ~ 1990년) 및 제57대(2006년 ~ 2011년) 페루 대통령을 지냈다.

2. 생애[편집]

1949년 리마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국립 산 마르코스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한 뒤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유학 생활을 거쳤다. 아버지가 APRA의 열성 당원이었던 영향으로 청소년 시절부터 당원으로 활동했으며, 귀국 후 1978년 만 29세의 젊은 나이에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1982년에는 APRA의 사무총장이 되었다. 1985년 대통령 선거에서 53.1%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되면서, 만 36세라는 페루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집권 제1기 초기에는 외채 상환액을 수출액의 10%로 제한하는 포퓰리즘 조치와 물가 통제 정책으로 일시적인 경제 성장을 거두었으나, 이후 은행 국유화 시도와 대외 금융 고립으로 인해 임기 말에는 연간 2,000%를 초과하는 살인적인 초인플레이션과 극심한 경제 파탄을 겪었다. 여기에 마오주의 극좌 게릴라 단체인 빛나는 길의 준동까지 겹치며 치안마저 무너졌다. 임기 종료 후 1992년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 직후 부패 혐의 조사가 시작되자 콜롬비아와 프랑스로 망명했다. 2000년 후지모리가 실각하자 2001년 사면을 받아 귀국했고, 2006년 대통령 선거에 다시 출마하여 결선 투표 끝에 오얀타 우말라를 누르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집권 제2기 때는 1기 때의 정책적 실패를 반성하며 친시장적 개방 정책과 재정 규율을 유지했다. 당시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호재가 맞물리면서 페루는 고도의 경제 성장을 기록했으나, 자원 개발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과 범죄율 상승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두 번째 임기를 마친 후, 브라질 건설사 오데브레시로부터 지하철 공사 등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2019년 4월 17일 오전, 검찰과 경찰이 리마의 자택으로 그를 체포하러 처분을 집행하러 오자 잠시 변호사와 통화할 시간을 달라고 요구한 뒤, 2층 방으로 올라가 문을 잠그고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