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편집]
2. 역사[편집]
고대부터 페니키아, 그리스, 카르타고 등 해양 문명과 교역하며 발달했고, 로마 제국 시기에는 '베티카'로 불리며 하드리아누스 등 황제들을 배출할 만큼 번영했다. 로마 멸망 이후 서고트 왕국이 지배했으나, 711년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세력인 무어인이 이베리아 반도를 침공하면서 안달루시아의 대전환기가 시작되었다. 이슬람 지배자들은 이 지역을 '알 안달루스'라 불렀는데, 이는 오늘날 안달루시아라는 이름의 어원이 되었다. 특히 10세기 코르도바 칼리프국 시절에는 유럽에서 가장 번성한 문화와 과학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11세기 이후 가톨릭 왕국들의 국토회복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이슬람 세력은 점차 남쪽으로 밀려났다. 1492년 페르난도 2세와 이사벨 1세 부부 왕이 이슬람의 마지막 보루였던 그라나다 왕국을 함락시키면서 안달루시아는 완전히 가톨릭 세계로 복귀했다. 같은 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안달루시아의 파로스 항구에서 신대륙으로 출발했고, 이후 세비야가 아메리카 대륙과의 독점 무역항이 되면서 16-17세기 스페인 제국의 황금기를 이끄는 경제적 중심지로 부상했다. 하지만 제국의 쇠퇴와 함께 안달루시아도 점차 낙후되었고, 20세기 후반 스페인의 민주화 이후 자치권을 획득하여 오늘날에는 농업과 세계적인 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