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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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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

1. 개요[편집]

아서 왕(King Arthur)

중세 유럽의 전설과 문학에 등장하는 국왕이다.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 앵글로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브리튼인들을 이끌고 나라를 지켜냈다고 전해지는 영웅이다. 마법사 멀린, 성검 엑스칼리버, 그리고 원탁의 기사들과 함께하는 그의 이야기는 수세기에 걸쳐 발전하며 유럽 기사도 문학의 핵심이자 서양 판타지 장르의 거대한 뿌리가 되었다. 실제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학계에서 논쟁 중이며, 주로 로마-브리튼기 시절의 여러 군사 지도자들의 이미지가 혼합된 전설 속 인물로 여겨진다.

2. 생애[편집]

브리튼의 국왕 우서 펜드래건과 이그레인 왕비 사이에서 태어났으나, 마법사 멀린의 조언에 따라 신분을 숨긴 채 평범한 기사의 양자로 자랐다. 우서 왕이 중장년의 나이로 사망한 후 브리튼이 혼란에 빠지자, 멀린은 바위에 박힌 전설의 검을 뽑는 자가 진정한 왕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남겼다. 수많은 영주들이 실패했으나 소년이었던 아서가 이 검을 가볍게 뽑아내며 브리튼의 정당한 왕으로 즉위했다. 왕위에 오른 아서는 영토를 위협하던 사방의 적들과 앵글로색슨족을 격퇴하여 왕국을 안정시켰다. 이 과정에서 호수의 여인에게 강력한 성검 '엑스칼리버'를 선사받았으며, 수도 카멜롯을 건설하고 신하들이 신분의 고하 없이 평등하게 소통할 수 있는 '원탁'을 만들어 당대 최고의 기사들을 모았다. 이 시기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은 성배 탐색을 비롯한 수많은 모험과 위업을 달성하며 왕국의 황금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황금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왕비 기네비어와 가장 신임하던 기사 랜슬롯의 사랑으로 인해 기사단 내부에 분열이 일어났고, 왕국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틈을 타 아서의 사생아이자 반역자인 모드레드가 반란을 일으켰고, 결국 캄란 전투에서 아서 왕과 모드레드는 서로에게 치명상을 입히게 된다. 죽음을 앞둔 아서는 마지막 기사 베디비어에게 엑스칼리버를 호수에 돌려주도록 명한 뒤, 세 명의 요정 여왕들에 의해 상처를 치유받기 위해 신비로운 섬 아발론으로 떠났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죽지 않았으며, 영국의 국난이 닥쳤을 때 다시 돌아올 '과거의 왕이자 미래의 왕'으로 잠들어 있다고 전해진다.